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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작은 리뷰] 내 소중한 집이 500m 아래로? <싱크홀>

영화 [싱크홀] 리뷰 👇🌫🏚

감독: 김지훈
주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개봉: 2021.08.11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13분
 
소재가 매력적이다. 싱크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며 요새 자주 발생하는 일이라고 하지만, 나 자신이나 주변에서는 겪어본 적 없는 소재이기 때문에 더욱 흥미를 유발한다. 그 이야기는 재난 영화에 가까운 스토리지만 500M 아래로 집이 떨어지면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은 당연하다.
그리고 배우들의 호흡도 매우 좋았으며, 김혜준 배우는 색다른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으며, 차승원 배우는 원조 코미디 배우답게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이광수는 런닝맨이 떠올랐다. 상황과 연기가 거의 흡사했다.
간단한 소재와 스토리는 이정도 하고, 이런 재난 영화는 반드시 그 안의 의미가 담겨져있다. 이런 비슷한 영화는 영화 <엑시트> 가 있다. <싱크홀> 에서는 캐릭터들 자체가 요새 구하기도 사기도 힘든 ‘집’ 이라는 존재를 소중히 한다. 요새 집값은 미친듯이 오르고 있으며, 그만큼 대중들에게 안정되고 갖고싶은 무언가가 되어있다. 그렇게 캐릭터들에게 중요한 집들이 500M 아래로 떨어진다니. 아이러니한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었다. 집값이 올라봤자 싱크홀로 인해 저 아래로 떨어지면 무용지물이며, 그들이 10년동안 공들인 노력이 저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영화도 코미디와 재난, 드라마들을 담고 있지만 영화의 본질에 대해서 한번 생각하며 극장에서 감상하는 것을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