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나이브스 아웃] 리뷰 🔪🏣♟
감독: 라이언 존슨
주연: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아나 디 아르마스, 제이미 리 커티스, 토니 콜렛, 마이클 섀넌 등
개봉: 2019.12.04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러닝타임: 130분
추리 영화. 이 영화는 마치 베스트 셀러에 해당하는탐정 추리소설을 보는 듯하다. 관객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이야기를 플래시백을 통해 보여주고, 플롯을 구사하는 것이 마치 소설과 같다.
이 영화가 추리나 미스테리적으로 특별하거나 신선하지는 않지만 추리 소설을 보는 것 같은 긴장감과 흥미을 유발하면서 공간 배경의 미장센과 배우들의 연기에 압도되어버리고 만다.
이야기는 흥미진진하지만 베스트셀러인 추리소설에 비하면 연약한 플롯이지만 이것을 영상으로 표현해내고,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이 영화가 탁월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인 007과 캡틴 아메리카가 등장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것 또한 한국 관객들에게 신선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점 또한 있었다.
바로 범인인줄 알았던 주인공의 감정선을 보여준 것. 그녀를 통해 관객은 긴장하고, 구토유발증 같은 캐릭터의 특징을 부여해 관객들을 계속해서 쪼아냈다. 그리고 범인인줄 알았던 그녀가 이기심을 보이지 않고, 진짜 범인의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은 것이 이 영화의 매력적인 점이었다. 결국 그녀는 유산을 상속받고, 선한 캐릭터가 선한 행동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영화를 싫어하는 관객은 없을 것이다.
이 영화의 매력은 그런 것이다. 영상미와 캐릭터의
특이점과 그녀의 행보를 관객이 관찰자 시점으로 지켜보는 것이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언제부터 알았어요?”
“너를 처음 볼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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