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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작은 리뷰] 과거와 현재에 대해 생각하게되는 <버드맨>

버드맨 (Bird man) 


개봉 : 2015.03.05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코미디,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9분 
배급: 이십 세기 폭스코리아(주)
감독: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주연: 마이클 키튼, 에드워드 노튼, 엠마 스톤 

 

 

영화 줄거리 

슈퍼히어로 '버드맨'으로 할리우드 톱스타에 올랐지만 지금은 잊힌 배우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 그는 꿈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한다. 대중과 멀어지고, 작품으로 인정받은 적 없는 배우에게 현실은 그의 이상과 거리가 멀다… 재기에 대한 강박과 심각한 자금 압박 속에, 평단이 사랑하는 주연배우(에드워드 노튼)의 통제불가 행동들, 무명배우의 불안감(나오미 왓츠), SNS 계정 하나 없는 아빠의 도전에 냉소적인 매니저 딸(엠마 스톤), 연극계를 좌지우지하는 평론가의 악평 예고까지.. 과연 ‘버드맨’ 리건은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 것인가…

 

 

 

 

 

버드맨. 이 영화는 영화의 구성이나 시각적인 요소매혹될 요소가 충분하다. 영화 초반부터 강렬한 마이클 키튼의 등장과 그가 사용하는 초능력 같은 공중에 떠있는 장면, 그리고 영화에서 계속 초능력을 쓰는 부분이 나타난다. 

이것은 그의 환상이다. 그는 언제나 다시 버드맨이라는 역할에서 누린 영광과 희열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돌아가고 싶어 한다. 그로 인해 자신을 갉아먹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영화 제목도 '버드맨' 그리고 실제로 다른 인물들이 개입되지 아니할 때 

그가 초능력을 사용해대니 관객으로서 매혹될 요소로서 충분히 작용하고 있다. 

 

이 영화에서 더 크게 보이는 요소는 바로 '촬영'이다. 이 영화에서 촬영 방식은 원테이크 방식으로 영화가 끝나는 부분까지 

거의 한 테이크 쭉 컷이 끊어지지 않고 진행된다. 이런 것은 영화의 몰입감과 현장감을 높여주는 역할들을 충분히

해내었고, 이 영화가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영화 안에서의 '배우들' 그리고 그것을 넘어 '인간'에 관한 내용이다. 

엄청난 인문학적인 요소를 담고 있지는 않은 영화이기는 하지만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아픔을 가지고, 각자마다 어떠한 상황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주인공 마이클 키튼이 맡은 리건 역은 과거의 스타 반열에서 내려와 성공하려고 애를 쓰는 한 인간이다. 그 인간은 살아가며 딸을 낳고,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배우들도 보이며, 그로 인한 작용으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며 그의 열정을 불태우기도 한다. 

 

외에도 다양한 역할들이 나오는데 리건의 전 와이프, 그녀는 리건이 달라졌다고 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잘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에드워드 노튼: 마이크 역이 예전에 사귀었던 리건 밑에 소속되어있는 배우과 무대 위에서 강간을 당할뻔하기도 하며 각자 살아가는 방식들을 그려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역설적으로 원테이크 촬영으로 하나하나 그들의 삶의 일부를 카메라가 끊기지 않고 보여줌에 있어서 큰 감동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영화의 한 대사를 인용하고자 한다. 

 

 

 

모든 것은 타인의 판단이 아닌 
그 자체로서 빛난다. 


 

더보기

이 영화는 좋은 영화이다.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고 상도 여러 개 탔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주목할 점을 이 리뷰를 보고 한번 감상해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