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독창적인 연출력과 정갈한 듯한 구도와 카메라 무빙, 그리고 마치 동화같은 색감을 보여주던 웨스 앤더스 감독의 차기작이 개봉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문라이즈 킹덤> 등 전세계에 많은 마니아층과 그의 신선한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의 신작인 <프렌치 디스패치>는 포스터와 함께 간단한 스틸컷 몇장들을 공개했다.
이번 스틸컷 역시 웨스앤더스 감독의 독특한 구도와 연출력과 미술을 보여주는 듯하다. 동화같은 신선한 벽지와 정석과도 같은 삼각구도를 그리면서 스틸컷에서만으로 그의 영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영화는 그의 차기작이 등장한다는 소식외에도 출연진들이 굉장히 화려하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티모시 샬라메,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하고 세계적인 스타 틸다 스윈튼, 그리고 얼마전 <노매드랜드>와 <쓰리 빌보드>로 화려한 연기력과 많은 수상을 한 프랜시스 맥도먼드, 그리고 빌 머레이, 제프리 라이트, 베니시오 델 토로 등 화려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송강호, 강동원, 유해진, 손예진, 전지현 등등 다양한 대거 스타들이 한 영화에 등장하고, 그만큼 유명한 감독이 그들을 영화에 등장시키며 연출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큰 관심과 함께 그의 영화에 대한 떡밥과 예상을 해보는 네티즌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영화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한 말이 관객들에게 관심을 가져다 주고 있다.
" 영화 속에 정말 다채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포스터에 반영해야 할 사항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완성된 포스터는 극중 등장하는 사건과 인물에 대한 아주 작은 힌트들로 꽉 채워져 있죠."
그의 포스터를 보고 다양한 네티즌들의 예상이 넘쳐나고 있다. 이 포스터의 상단 부분이 마치 매거진(잡지) 커버 같다는 의견 또한 존재하고 있었고, 포스터 중앙 부분에 배우들의 이름과 함께 그들을 약간 캐릭터화 시켜놓은 부분이 있는데 그들의 의상과 그들이 머무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추측 또한 많이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웨스 앤더스 감독의 영화를 예상하고 보거나, 조금 어떠한 힌트를 가지고 본다면, 처음 봤을 때의 기분과 쾌감이 조금 밖에 전달되지 않을 것 같아 이러한 추측과 예상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린다. 그의 영화는 예술적이며, 항상 독창적인 연출력과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 기대하고 영화가 개봉하면 극장으로 달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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