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리뷰> 살면서 한번은 봐야하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영화 <포레스트 검프> 리뷰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주연: 톰행크스, 로빈 라이트, 게리 시나이즈, 미켈티 윌리암슨
개봉: 1994.10.15
장르: 드라마, 코미디
러닝타임: 142분
오늘 소개할 영화는 <포례스트 검프> 이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영화일 수도 있지만 요새 번아웃 현상을 겪고있는 필자가 다시 한번 보고 이 현상을 극복할만큼 인간 존재가치에 대해 따듯하게 알려주고, 행복하게 표현했다. 포레스트 검프. 그는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은 소년이다. 불편한 다리로 태어났지만 친구들의 따돌림을 피하다가 불편함을 극복하고 자신의 재능이 달리는 것이라 생각하여 늘 달리는 삶을 살아간다. 미식축구 선수를 하기도 하고, 군대에 가서도 활약해 무공훈장을 받고, 세계일주를 하며 삶을 살아간다. 이렇게만 보면 극복하고, 이겨내어 정말 멋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검프이지만 영화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는 내향적이고 소심하고,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지능을 갖고 있기에 괴롭힘 당하고, 무시받고, 편견과 괴롭힘 속에서 살아갔다. 하지만 모든 인간들이 그렇듯 크고 작은 실패와 어려움을 극복해서 살아간다는 것이 이 영화의 주제이자 가치이다. 물론 인간은 모두 하나같이 같은 인간은 존재할 수 없고, 다 다르며 완전히 만족하지 못하기에 언제나 갈망하고, 자신이 정해놓은 합리화 속에 자신의 삶을 만족하며 살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죽기전, 그러니까 내가 살아있는동안은 어떠한 어려움속에서도, 삶속에서 발버둥치며 멋지고 가치있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인간의 존재가치 판단이자 이 영화의 주제였다.
그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감상하고, 의미를 찾아내기에 적합했다. 하지만 이 영화는 1960~70년대 급변해 가고 있는 미국사회를 풍자하며 연출력 또한 뽐내었으며 단지 검프라는 캐릭터만으로 영화가 만들어지고 주목받는 것이 아니었다. 이 영환느 편집으로서 이 이야기를 표현하고 감정의 변화와 분위기를 주도하여 편집해 이야기를 차곡차곡 퍼즐같이 맞추어 가고 있었다. 이 영화는 검프만을 따라가다 보면 미국의 실제 굵직한 사건들을 마주할 수 있기에 이야기의 연결성과 템포가 중요했는데 그것을 아주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 다 갖추고 있는 영화였다. 인생이 힘드시거나 위로를 받거나, 다시 한번 힘을 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그리고 영화를 공부하고 영상을 공부하고, 예술을 공부하는 분들에게도 꼭 추천드리는 영화이다.